[7일 프리뷰] ‘롯데 킬러’ 배제성, 개막 싹쓸이 패배 저지할까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7 10: 08

개막 3연전 싹쓸이 패배 위기에 몰린 KT 위즈가 이번에는 ‘킬러’를 내보낸다.
KT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팀 간 3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개막 2연전에서 KT는 롯데에게 홈런 일격을 당하며 내리 패배했다. 반전이 필요한 상황. 지난해 ‘롯데 킬러’로 활약했던 배제성이 선발로 나선다.

KT 배제성/ksl0919@osen.co.kr

지난해 배제성은 28경기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76을 기록하며 KT 창단 첫 토종 10승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롯데를 상대로 강했다. 4경기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점 0.95의 성적을 남겼다. 
KT로서는 투수도 투수지만 타격이 터져야 한다. 첫 날 2득점에 그쳤던 타선은 전날에는 4점을 냈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진 다음에 점수가 나기 시작했다. 투수진의 어깨를 가볍게 해줄 득점 지원이 절실하다.
롯데는 박세웅이 선발 등판한다. 박세웅은 지난해 12경기 출장애 그치며 3승 6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그러나 스프링캠프에서 내내 위력적인 공을 던지면서 올 시즌 기대를 한껏 높였다.
지난해 최하위에 머물렀던 롯데는 앞선 두 경기에서 달라진 모습을 한껏 뽐냈다. 외국인 선수 마차도가 공격과 수비에서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줬고, 신·구 조화도 적절하게 이뤄진 모습이다. 싹쓸이 승리와 함께 초반 분위기를 잡을지 주목된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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