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와 메시가 맨체스터 시티에서 함께 뛸 수 있었다?
2008년 맨시티에 입단한 수비수 파블로 사발레타는 ‘골닷컴’과 인터뷰에서 비화를 공개했다. 만수르 구단주가 맨시티를 인수한 뒤 엄청난 ‘오일머니’를 투자하며 리오넬 메시(33, 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35, 유벤투스)까지 영입할 기세였다는 것.
사발레타는 “내가 입단한 뒤 10일 뒤에 석유부자가 구단을 샀다. 4일 뒤 4천만 파운드(606억 원)를 들여 호비뉴를 데려왔다. 선수들이 ‘내가 여기서 6개월은 뛸 수 있을까? 이러다 메시와 호날두도 사오겠다. 그러면 우리는 큰일난다’면서 농담을 했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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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르는 이후에도 수차례 메시에게 눈독을 들였지만 영입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메시 이적설이 제기되자 다시 맨체스터 시티행이 거론되고 있다.
메시의 존재로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도 막대한 이득을 취하고 있다. 사발레타는 “메시는 수백만 달러를 만들어낸다. 아르헨티나 축구협회는 메시에게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