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감독 "김윤식은 1군 불펜, 이민호는 2군 가면 선발 수업" [잠실 톡톡]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07 16: 19

류중일 LG 감독은 신인 듀오 김윤식과 이민호의 활용도를 밝혔다. 
고졸 신인 투수들인 김윤식과 이민호는 각각 5일과 6일 두산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김윤식은 1이닝 2피안타 1실점. 이민호는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류 감독은 7일 두산과의 경기에 앞서 두 신인 투수에 대해 "둘 다 장래성이 보인다"며 이민호와 김윤식의 활용 방안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민호는 빠른 공을 갖고 있다. 앞으로 2군으로 내려가면 선발로 던지게 할 것이다. 내일부터 투수 3명이 1군에 올라와야 한다.(윌슨, 임찬규, 켈리). 투수 3명이 올라오면, 지금 있는 투수 3명이 빠져야 한다. 이민호가 만약 2군으로 내려 가면 선발 수업을 쌓게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LG 류중일 감독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좌완 김윤식은 당분간 1군 엔트리에 계속 남아 있는다. 류 감독은 "김윤식은 일단 왼손이고, 140km 중반 공을 지녔다. 슬라이더 궤적이 빠르게 떨어지는 좋은 공을 던진다"며 "당분간 1군에서 던지게 할 거 같다. 팀내 좌완이 진해수와 김대유가 있는데, 김윤식도 계속해서 중간으로 쓰고 나중에 선발 가능성도 볼 거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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