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후 은퇴를 예고한 LG 트윈스의 '살아있는 전설' 박용택(41)이 7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가 경기에 앞서 훈련을 가졌다.
휘문고와 고려대를 거쳐 2002년 LG에 입단한 박용택은 데뷔 첫해부터 핵심 멤버로 활약해오면서 '미스터 LG'로 불린다. 지난 시즌까지 1군 통산 2139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8리(7922타수 2439안타) 211홈런 1157타점 1237득점 311도루를 기록하는 등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박용택은 '우승택'으로 마무리하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냈던 만큼 마지막 시즌임에도 집중력 높은 훈련을 가졌다. /cej@osen.co.kr

[사진] 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