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싹쓸이' 허문회 감독, "원하는대로 팀이 나아가 뿌듯하다" [수원 톡톡]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7 22: 25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아 고맙다."
롯데는 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3차전에서 7-3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개막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3연승을, KT는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롯데는 선발 투수 박세웅이 4⅔이닝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뒤이어 나온 박진형(⅓이닝)-오현택(1이닝)-구승민(1이닝)-진명호(1이닝)-김원중(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텼다. 그사이 타선에서는 손아섭이 7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때려내는 집중력을 발휘했고, 개막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롯데의 개막 3연전 싹쓸이 승리는 2007년 4월 6~8일 현대 유니콘스 상대 이후 3년 만.

경기를 마친 뒤 허문회 감독은 "밀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포기 하지 않고 의욕적으로 경기에 임해줘 정말 고맙다"라며 "손아섭을 포함해 고참 선수들이 모범을 보였고 어린 선수들도 적극적인 자세로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 원하는 방향대로 팀이 나아가는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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