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이끈 3점포' 터커, "최대한 강하게 쳤다" [광주 톡톡]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07 22: 27

""최대한 강하게 쳤다".
KIA 타이거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가 홈런포를 앞세워 시즌 첫 승을 이끌었다.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개막시리즈 3차전에서 8회 좌월 스리런홈런을 가동해 8-5 역전승을 이끌었다. 

백용환의 동점솔로포에 이어 최형우의 역전타가 터진 직후였다. 1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키움 김성민의 초구 137km짜리 바깥쪽 직구를 그대로 밀어쳤다. 타구가 솟구치면서 예상보다 많이 날아가더니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겼다.
팀에게 2연패 뒤 첫 승을 안기는 한 방이었다.
경기후 터커는 "타석에 들어가기전 코치진에게서 상대 투수 분석을 들었다. 직구를 노리고 들어갔는데 바깥쪽 직구가 들어오 좋은 타구가 됐다"고 홈런 순간을 기억했다.
이어 "타격감이 나쁘지 않다. 최대한 강하게 치려고 캠프에서 준비했고 그렇게 하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그 모습들이 나온 것 같다. 앞으로 팀이 많이 이기는 것만 목표로 하고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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