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기초 군사훈련을 마무리 한다.
손흥민이 8일 기초 군사 훈련을 마무리 하고 퇴소한다. 제주 서귀포시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손흥민은 사고 없이 수료한다. 손흥민은 수료식에서 훈련생 157명 중 1위를 기록하며 '필승'상을 수상한다.
손흥민은 정신ㆍ전투사 교육, 개인 화기 사격, 총검술, 화생방, 집총 제식동작, 각개전투, 단독 무장행군, 구급법 등의 훈련을 받았다. 해병대는 훈련생 중 우수한 성적을 거둔 5명 정도를 선정해 수료식에서 시상을 하는데, 손흥민이 1등을 해 ‘필승’상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정신전력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받았고, 사격 훈련에서도 10발 중 10발을 과녁에 명중하는 등 전 과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손흥민은 각개전투 훈련 때 분대장을 맡았다.
손흥민은 앞으로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친다.
한편 손흥민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수료식 비공개를 요청했다. 해병대는 손흥민 측의 요청과 별개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훈련병 퇴소식에 가족과 외부인 출입을 제한하고 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