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프리뷰] ‘특급 신인 데뷔전’ 소형준, 떠안은 연패 끊기 중책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08 12: 00

‘특급 신인’ 소형준(19・KT)이 데뷔전을 치른다.
소형준은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KT는 홈에서 열린 롯데와의 개막 3연전을 모두 내줬다. 타선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했고, 불펜도 흔들렸다.

KT 소형준/ksl0919@osen.co.kr

‘초고교급 투수’로 활약했던 소형준은 올 시즌 프로에 와서 준비하는 과정에도 남다른 기량을 뽐냈다. 150km의 빠른 공을 비롯해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 등 변화구도 수준급으로 구사하며 이강철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막내’가 데뷔전을 치르는 만큼 KT의 고참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해졌다. 현재 KT는 박경수, 황재균 등 베테랑 선수들이 좀처럼 힘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형준이 좀 더 편안한 마음으로 공을 던지기 위해서는 이들이 초반부터 힘을 내 끈끈한 공격력을 과시할 필요가 있다.
한편 LG와의 개막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두산은 유희관이 선발 출격한다. 유희관은 지난해 11승 8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7시즌 연속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KT를 상대로는 5경기 나와 2승 2패 평균자책점 3.90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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