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가 설기현 감독 체제로 변모한 후 첫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10일 오후 6시 30분 창원축구센터에서 전남 드래곤즈와 경기에서 설기현표 축구를 처음 선보인다. 지난해 강등의 아픔을 씻어내고 설기현 감독을 선임하면서 빠르게 올 시즌을 준비했다.
경남은 강등 후 기존 선수들의 이탈을 최소화했고, 황일수, 백성동, 장혁진, 안셀, 박창준 등을 영입했다. 특히 K리그1 준우승 당시 맹활약을 펼쳤던 네게바도 재영입 하면서 한층 더 전력을 강화했다.
![[사진] 경남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8/202005081404772175_5eb4e9a910def.jpg)
경남은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이 늦어지면서 주어진 시간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술적인 부분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시켰다. 지난 4월 11일 자체 홍백전 당시 선보인 전술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전남과 개막전에서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전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설기현 감독은 “이제 개막이 다가오니, 셀레이기도 하고 긴장감도 생기는 것 같다”라며 “첫 프로팀을 맡는 거라서 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 하지만 팬들을 위해 재미있는 축구를 보여 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개막전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은 인터넷 방송을 통해 구단 치어리더인 루미너스와 함께하는 편파중계를 진행해 경기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SNS를 통해 전달된 응원 멘트도 전광판과 아프리카를 통해 송출 할 예정이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