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훈련소 퇴소’ 손흥민, 아버지와 함께 즐거운 어버이날 맞았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5.08 17: 17

손흥민(28, 토트넘)이 해병대 기초군사훈련을 잘 마치고 훈련소에서 퇴소했다. 
손흥민은 8일 오전 제주도 해병대 9여단 훈련소에서 3주간의 기초군사훈련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퇴소했다. 손흥민은 김포공항을 통해 서울로 이동했다. 야구모자에 트레이닝복 차림의 손흥민은 아버지 손웅정 씨와 함께 국내선 도착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훈련소에서도 모범적인 태도를 보여 동기생들 사이에서 미담이 끊이지 않고 있다. 손흥민은 사격훈련에서도 10반 만발을 쐈고, 정신교육에서도 만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기생들은 손흥민을 “형”이라고 살갑게 부르며 따랐다고 한다. 손흥민은 분대장 교육생을 맡아 동기생들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 주장다운 리더십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힘든 훈련 중에서도 솔선수범하는 그의 자세는 타의 모범이 됐다. 그 결과 손흥민은 동기생 157명 중 상위 5명에게 주어지는 ‘필승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3주 만에 아버지 손웅정 씨와 재회했다. 마침 어버이날을 맞아 뜻깊은 하루를 보낸 손흥민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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