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 첫선' 황동재-허윤동, 5이닝 무실점 합작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8 15: 31

삼성 라이온즈 신인 투수 황동재와 허윤동이 퓨처스리그 데뷔 첫 등판에서 나란히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황동재는 8일 경산 볼파크에서 열린 상무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3이닝 2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총 투구수 42개 가운데 스트라이크는 25개. 
1회 이재율(헛스윙 삼진), 박성한(투수 땅볼), 송성문(유격수 땅볼)을 삼자범퇴 처리한 황동재는 2회 선두 타자 양석환에게 좌중간 2루타를 허용했으나 강한울, 도태훈, 권정웅 모두 범타로 돌려 세웠다. 

1차 지명된 삼성라이온즈 황동재(경북고)가 홍준학 단장에 유니폼을 건네 받고 있다. /jpnews@osen.co.kr

3회 예진원과 조수행을 땅볼 유도한 황동재는 이재율의 내야 안타, 박성한의 볼넷으로 2사 1,2루 위기에 놓였으나 송성문을 1루 땅볼로 가볍게 처리하며 데뷔 첫 등판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선발 황동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허윤동은 2이닝 무실점(4볼넷 2탈삼진)을 기록했다.
4회 선두 타자 양석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강한울에게 볼넷을 내줬다. 도태훈의 3루 땅볼 때 강한울은 2루에서 포스 아웃. 그리고 권정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제압했다. 
허윤동은 5회 조수행, 박성한, 송성문에게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 상황에 처했지만 양석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허윤동은 6회 이재익과 교체됐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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