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와의 개막 3연전에서 루징시리즈를 당한 SK 와이번스가 엔트리를 대폭 교체했다.
염경엽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 변동을 단행했다.
일단 전날(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포수 이재원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재원은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회 상대 선발 장시환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고 경기에서 빠진 바 있다. 결국 이날 SK는 대체 포수로 지난해 군대에서 전역한 이홍구를 등록했다.
아울러 전날 경기에서 아웃카운트 없이 1피안타 2볼넷 1실점만 기록하고 강판된 투수 김세현도 제외됐다. 또한 내야수 최항도 빠졌다. 대신 투수 이건욱과 조영우가 엔트리에 새로 포함됐다.
한편, 롯데는 이날 선발 투수로 예고된 노경은이 엔트리에 등록됐다. 좌완 정태승이 빠졌다. 현재 롯데 불펜에는 좌완 투수가 한 명도 없다. /jhrae@o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