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최영진에게 미안하다...향후에도 외야 기용"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8 16: 58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이 최영진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지난해까지 코너 내야수로 활약했던 최영진은 7일 대구 NC전에 좌익수로 나서 두 차례 실책을 범하며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했다.
8일 KIA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최영진에게 미안한 부분이다. 캠프 내내 외야 수비 훈련을 했지만 나쁜 게 한꺼번에 온 것 같다"며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스타일을 고려해 구자욱과 수비 위치를 맞바꿨는데 공교롭게도 타구가 많이 왔다"고 말했다.

5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개막전 삼성 라이온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열렸다.3회초 삼성 허삼영 감독이 선수들의 플레이에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또 "어제 바람의 세기를 제대로 읽지 못했다. 야수들의 타구 판단을 간과한 것 같다"면서 "향후에도 외야 수비를 맡길 생각이다. 실책했다고 안 나갈 건 아니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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