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감독, "KBO, 한국야구 홍보 기회 잘 살리고 있다" [대구 톡톡]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8 17: 15

"굉장히 좋았다. 역전승을 거두게 돼 더욱 의미있었다".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에게 KBO리그 데뷔 첫승 소감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뒤진 8회 타선의 집중력을 발휘하며 8-5 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8일 삼성과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윌리엄스 감독은 "첫승 달성 후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 미국에서 KBO리그의 전 경기를 다 보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KBO가 한국 야구의 홍보 기회를 잘 살리고 있는 것 같다. KBO에 엄청 좋은 소식"이라고 흡족한 반응을 보였다.  

KIA는 7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8회 백용환의 동점홈런, 최형우의 역전적시타, 터커의 쐐기 3점홈런을 앞세워 8-5로 역전승을 따냈다. 윌리엄스 감독은 2패후 KBO리그 승리를 따냈다.KIA 윌리엄스 감독이 선수단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youngrae@osen.co.kr

한편 KIA는 박찬호(유격수)-황윤호(3루수)-김선빈(2루수)-프레스턴 터커(우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유민상(1루수)-한승택(포수)-최원준(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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