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감독, “이재원, 6~8주 재활…김세현은 밸런스 재정비” [부산 톡톡]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08 17: 21

“이재원은 6~8주 정도 재활을 할 것이다.”
SK 와이번스 염경엽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골절 부상을 당한 이재원, 그리고 엔트리 변화에 대해서 전했다. 
이재원은 전날(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재원은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5회 상대 선발 장시환의 투구에 오른손을 맞고 경기에서 빠진 바 있다. 

경기에 앞서 SK 염경엽 감독이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   soul1014@osen.co.kr

경기 전 염경엽 감독은 “이재원은 6~8주 정도 재활을 해야 할 것 같다. 수술은 하지 않기로 결정을 했다. 3주 정도 깁스를 하고 X-레이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주전 포수의 공백이 생기며 당장 백업 포수진으로 경기를 꾸려가야 한다. 이재원 대신 이날 이홍구가 등록됐고, 이현석과 이홍구가 1군 안방을 책임진다.
염 감독은 “일단 이현석이 먼저 기회를 받을 것이다. 하지만 이현석, 이홍구 두 선수에게는 새로운 기회다. 성장의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개막시리즈 2경기에서 난조를 보였던 투수 김세현에 대해서는 “한 번 밸런스가 깨지니까 기복이 생긴 것 같다. 스피드도 올라오지 않는다. 그래서 밸런스를 재정비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날 SK는 이재원, 김세현 그리고 최항이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투수 이건욱, 조영우, 포수 이홍구를 등록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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