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손아섭 DH-김준태 선발…SK, 정진기 2G 연속 리드오프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08 17: 41

시즌 첫 맞대결을 치르는 롯데와 SK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롯데와 SK는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1차전 맞대결을 치른다.
롯데는 수원, SK는 인천에서 부산가지 장거리 이동을 했다. 두 팀 모두 이날 새벽 4시 즈음에 부산에 도착해 여독을 겨우 풀었다. 롯데는 공식 훈련시간보다 약 1시간 가량 늦은 3시 40분 무렵부터 간단하게 몸을 풀고 훈련을 치렀다. 

롯데 김준태. / dreamer@osen.co.kr

롯데 허문회 감독은 “개막 3연승을 해서 기분은 좋다. 하지만 피곤은 하다”며 “선수들도 휴식 차원에서 훈련 시간을 뒤로 미뤘다. 선발 라인업도 체력 관리 차원을 고려했다”고 전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은 민병헌(우익수)-전준우(좌익수)-손아섭(지명타자)-이대호(1루수)-안치홍(2루수)-정훈(중견수)-마차도(유격수)-신본기(3루수)-김준태(포수)로 꾸려졌다. 손아섭이 지명타자로 돌아서 체력 관리에 나서고 포수도 개막 3연전 모두 선발 출장했던 정보근 대신 김준태가 먼저 경기에 출장했다. 3루수 자리도 한동희에서 신본기로 바뀌었다. 선발 투수는 노경은이 나선다. 노경은은 지난 2018년 10월 11일 광주 KIA전 이후 575일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SK는 전날(7일) 인천 한화전 리드오프로 시즌 첫 선발 출장해 4타수 3안타 1득점 1볼넷으로 만점 활약을 펼친 정진기가 이틀 연속 리드오프로 경기에 나선다. 엄지 손가락 골절상을 당한 이재원 대신에 이현석이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정진기(중견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한동민(우익수)-채태인(지명타자)-이현석(포수)-김창평(2루수)-정현(유격수)가 선발 출장한다. 선발 투수는 문승원.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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