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 부담이 줄었던 것 사실".
수원 삼성은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하나원큐 K리그 1 개막전서 전북 현대에 0-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수원은 전북과 통산 역대 전적서 30승 23무 30패로 동률이 됐다. 수원은 안토니스가 후반 30분 올 시즌 첫 퇴장을 당하며 열세에 몰렸고 후반 38분 이동국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패했다.
수원 이임생 감독은 경기 후 "세트피스 상황서 실점하기 전까지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공격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 선수 퇴장으로 분위기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 감독은 "여전히 발전해야 할 부분이 많다. 80%정도 수비진이 안정감을 보였다. 22세 이하 선수로 기용한 박대원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헨리와 이종성도 좋았다. 코너킥으로 실점한 부분은 분명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임생 감독은 "전북전은 원정 경기다. 상대 팬들이 가득 찼다면 심리적으로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오늘은 비교적 원정 경기라는 부담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었다.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해서 팬들께서 빨리 경기장에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