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등판이었고 팀 상황이 연패중이라 평소보다 더욱 집중해 경기에 임했다".
삼성 라이온즈 투수 최채흥이 시즌 첫 등판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개막 후 3연패를 마감하는 승리이기에 더욱 값졌다.
최채흥은 8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5이닝 1피안타 5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삼성은 KIA를 5-0으로 꺾고 5일 대구 NC전 이후 3연패를 마감했다.
![[사진]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8/202005082204771897_5eb558f670cb4.jpg)
최채흥은 경기 후 "오늘 경기 결과가 좋았지만 내용은 불만족스럽다. 볼넷도 많았고 원하던 제구가 되지 않아 마음에 들지 않았지만 팀 연패를 끊어 기쁘다. 하나 만족스러운 부분은 결정구로 체인지업 제구가 잘된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담 포수를 운용하고 있지만 포수만의 강점이 있다. 포수의 리드를 믿고 포수의 강점을 살릴 수 있도록 최대한 신뢰하겠다. 팀 연패를 끊어 기쁘고 좋은 모습으로 팀 분위기가 좋아졌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