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프리뷰] NC 김영규, 작년 완봉 앞세워 첫 승 사냥? LG 타선 설욕?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09 08: 11

작년 좋은 기억을 재현할까, 아니면 완봉 수모를 설욕할까?
9일 창원NC파크에서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팀 간 2차전이 열린다. 전날 경기에서는 NC가 13안타를 집중시켜 13득점, 대승을 거두었다. 개막 4연승을 질주하며 선두에 올랐다. 기세를 몰아 5연승에 도전하고 있는 반면, LG는 설욕을 벼르고 있다. 위닝시리즈 내줄 수 없다는 각오이다. 
5선발들의 대결이다. NC는 광주일고 출신의 영건 좌완 김영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 치열한 5선발 경쟁에서 낙점을 받았다. 그만큼 구위를 인정받았다. 올해 3년 차로 풀타임 선발투수로 가는 기회를 받았다. 작년 30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5.20을 기록했다. 

특히 작년 LG를 상대로 강했다. 9월 27일 잠실경기에서 LG를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었다. LG를 상대로 3경기(선발 1경기)에서 11이닝을 던져 2실점만 했다. 상대 평균자책점이 1.64로 강했다. 좋은 기억을 갖고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천적의 투구를 재현할 지 관심이다. 
LG는 우완 임찬규를 내세웠다. 작년 30경기에 출전해 3승5패, 평균자책점 4.97를 기록했다. 선발투수로는 13경기에 등판했다. NC를 상대로는 선발 2경기 포함 4경기에 출전해 1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했다. 강하다고 볼 수 없지만 약한 것도 아니었다. 
NC는 개막 이후 8개의 홈런을 터트렸다. 타선이 고르게 터지는 것은 아니지만 홈런포가 위협적이다. 임찬규에게는 안정된 제구와 주무기인 커브와 체인지업이 관건이다. 팀이 개막 이후 1승3패로 고전하고 있어 임찬규의 활약이 절실하다. 
LG는 타선은 작년 김영규에게 대한 완봉패의 수모를 되갚을 수 있는 지도 관심이다. 개막 이후 라모스와 김현수를 제외하고는 타자들의 스윙이 날카롭지 않다. 역시 중심타선이 응집력을 보여야 승산이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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