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구장 경기가 우천으로 순연결정이 내려졌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었다.
전날(8일) 1차전에서는 KT가 신인 소형준의 호투를 앞세워 12-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은 이용찬을, KT는 김민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그러나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잠실구장에도 전날부터 내리던 비가 계속해서 왔다. 방수포를 걷고 경기를 준비했지만, 곳곳에 물 웅덩이가 생겼고, 비까지 계속 내리면서 경기 개시가 어렵다고 판단해 순연 결정을 내렸다.
한편 잠실 경기에 앞서 부산 사직구장(롯데-SK), 창원 NC파크(NC-LG)의 경기도 우천으로 순연됐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편성될 예정이다. KBO는 오는 12일부터 취소되는 경기의 경우 더블헤더 혹은 월요일 경기로 편성할 예정이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