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허삼영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이성규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다. 당장의 성적도 중요하지만 선수의 발전 가능성을 주목했다.
이성규는 8일 현재 타율 1할5푼4리(13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중이다. 성적 지표만 놓고 본다면 기대에 미치지 못하지만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9일 대구 KIA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허삼영 감독은 "예상 만큼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아직까지 평가하는 게 이를 수 있겠지만 항상 열심히 하고 있다. 삼진 수는 어느 정도 감수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이성규는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선수다. 그만큼 잠재 능력이 풍부한 선수다. 부상만 아니면 계속 믿음을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성규는 내야 전 포지션과 코너 외야까지 소화 가능하다. 허삼영 감독은 "이원석의 3루 수비가 안정적인 만큼 이성규의 1루 출장 비중이 더 크지 않을까"라고 내다봤다
한편 삼성은 박해민(중견수)-김동엽(지명타자)-김상수(2루수)-타일러 살라디노(유격수)-이원석(3루수)-김헌곤(우익수)-강민호(포수)-박찬도(좌익수)-이성규(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