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L] 전태양, 김대엽 꺾고 2시즌 연속 8강 입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0.05.09 16: 00

쉽지 않았지만, 자신의 손으로 만든 B조의 생존자로 남았다. 해설자 전태양이 두 시즌 연속 GSL 8강에 입성했다. 
전태양은 9일 오후 서울 대치동 프릭업스튜디오에서 열린 '2020 GSL 시즌1' 16강 B조 김대엽과 최종전서 풀세트 접전 끝에 2-1로 승리했다. 1-1로 맞선 3세트 양 방향 찌르기로 김대엽을 무력화하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승자전서 김도욱에 0-2로 패하고 최종전으로 밀려난 전태양은 김대엽과 최종전서 맞붙었다. 첫 출발은 좋았다. 전광석화 같은 화염차 찌르기가 통하면서 빠르게 1세트를 잡아내면서 선취점을 챙겼다. 

2020 GSL 시즌1 아프리카TV 중계 캡처

그러나 김대엽도 그냥 무너지지 않았다. 전태양의 메카닉 테란에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악착같이 버텨내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1-1 돌렸다. 
유리했던 2세트를 역전당한 전태양은 3세트에서 빠르게 승부를 결착지었다. 의료선으로 땅거미 지뢰를 투하하면서 우위를 점한 전태양은 김대엽의 힘이 갖춰지기 전 들이치면서 경기를 매조지었다. 
◆ 2020 GSL 시즌1 16강 B조
▲ 1경기 전태양 2-0 강민수
1세트 전태양(1시, 테란) 승 [에버 드림] 강민수(저그, 7시)
2세트 전태양(4시, 테란) 승 [골든 월] 강민수(저그, 8시)
▲ 2경기 김대엽 0-2 김도욱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이터널 엠파이어] 김도욱(테란, 7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7시) [에버 드림] 김도욱(테란, 1시) 승
▲ 승자전 전태양 0-2 김도욱
1세트 전태양(테란, 1시) [이터널 엠파이어] 김도욱(테란, 7시) 승
2세트 전태양(테란, 11시) [나이트쉐이드] 김도욱(테란, 5시) 승
▲ 패자전 김대엽 2-0 강민수
1세트 김대엽 (프로토스, 11시) 승 [시뮬레이크럼] 강민수(저그, 5시)
2세트 김대엽 (프로토스, 1시) 승 [에버 드림] 강민수(저그, 7시)
▲ 최종전 김대엽 전태양
1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나이트쉐이드] 전태양(테란, 5시) 승
2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1시) 승 [옵시디언] 전태양(테란, 5시) 
3세트 김대엽(프로토스, 1시) [이터널 엠파이어] 전태양(테란, 7시)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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