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10일 선발 장원삼→스트레일리 변경…SK 김태훈 그대로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09 16: 21

우천 취소 결정으로 롯데는 선발 투수가 변경이 됐다. SK는 변화 없이 그대로 경기를 치른다.
KBO는 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롯데와 SK의 시즌 2차전 경기를 우천 취소시켰다. 새벽부터 내린 빗줄기가 잠잠해지지 않았고 그라운드 상태도 악화가 되면서 결국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날 취소된 경기는 추후 재편성 될 예정이다. 
당초 9일 경기는 롯데 장원삼, SK 김태훈이 선발 등판 예정이었다. 롯데 장원삼은 부친의 병환으로 잠시 자리를 비우고 현재 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 선수 아드리안 샘슨의 대체 선발 투수다. SK 김태훈은 5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순번 투수였다.


3회말 2사 주자 만루 삼성 구자욱의 타구때 롯데 좌익수 전준우가 다이빙캐치에 성공하자 스트레일리가 기뻐하며 덕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 rumi@osen.co.kr

롯데와 SK의 대응은 달랐다. 롯데는 대체 선발 대신 지난 5일 개막전에 선발 등판했던 댄 스트레일리가 4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른다. 대체 선발인 장원삼대신 등판이 예정되어 있던 스트레일리가 출격한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5일 수원 KT전 선발 등판해 5⅔이닝 97구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온 바 있다. 
SK는 변화 없이 김태훈이 그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즌 초반이기에 무리 없이 선발진을 운영하겠다는 복안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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