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음중' 데뷔 이래 첫 1위..김호중·양준일 출연→나띠 데뷔·아스트로 컴백[종합]
OSEN 심언경 기자
발행 2020.05.09 16: 34

오마이걸이 '쇼! 음악중심'에서 첫 1위를 차지하며, 4관왕에 올랐다. 
9일 방송된 MBC 음악 프로그램 '쇼! 음악중심'에서는  에이핑크, NCT DREAM, 오마이걸이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오마이걸이 5월 2주차 1위에 등극했다. 
1위를 차지한 오마이걸은 "저희가 '쇼! 음악중심'에서 처음으로 상을 받는다. 너무 감사드린다. 살짝 놀랐다"며 "천천히 온 만큼 늘 감사한 마음 가지고 오래오래 가는 오마이걸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나띠는 'NINETEEN'으로 데뷔 신고식을 치렀다. 트와이스 데뷔 프로그램 'SIXTEEN'의 최연소 참가자로 얼굴을 알린 나띠는 5년의 연습생 기간을 거쳐 솔로 가수로 돌아왔다.
나띠의 데뷔 곡 ‘NINETEEN’은 꿈과 극복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노래로, 과거의 자신을 찾아가 위로와 희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가사가 특징이다. 
1년 4개월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아스트로는 수록곡 '내 이름을 부를 때'와 타이틀 곡 'Knock(널 찾아가)'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특히 타이틀 곡 'Knock(널 찾아가)'은 청량한 느낌의 피아노와 기타 리프와 리듬감 넘치는 드럼의 조화가 돋보이는 체인 팝으로, 아스트로만의 '파워 청량' 콘셉트를 엿볼 수 있다.
에이프릴은 굿바이 무대를 가졌다. 파스텔톤 컬러와 시스루 디테일이 돋보이는 의상을 입고 등장한 에이프릴은 'LALALILALA'로 청순하고 아련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엔딩을 장식한 진솔은 뾰로통한 표정을 지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1위 후보들의 매력적인 무대도 이어졌다. 레드 컬러의 가죽 의상을 입고 등장한 NCT DREAM은 'Ridin''의 파워풀한 칼군무를 소화하며, 강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NCT DREAM의 타이틀 곡 'Ridin''은 어반 트랩 장르의 묵직한 베이스 라인과 강렬한 비트가 질주 본능을 깨우는 노래로, 새로운 길을 향해 나아가는 NCT DREAM의 열정과 포부가 담겨 있다. 
오마이걸은 ‘살짝 설렜어(Nonstop)'로 4관왕에 도전했다. 타이틀 곡 '살짝 설렜어'는 오마이걸만의 개성있는 보컬이 돋보이는 업 템포 댄스 곡으로, 친구에게 느낀 설렘을 깨닫는 순간 아찔한 감정을 보드게임에 비유한 가사가 특징이다.
전 세대를 아우를 스페셜 스테이지도 준비됐다. 김호중은 '나보다 더 사랑해요'를 열창했다. 김호중은 독보적인 성량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김호중의 민트빛 슈트 자태도 눈길을 끌었다.
벌써 '쇼! 음악중심'을 세 번째 찾은 양준일은 '리베카' 'Dance with me 아가씨'에 이어 'Fantasy'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Fantasy'는 최근 전지현이 출연한 광고 삽입곡으로 쓰여 관심을 모으는 중. 이에 양준일은 "사실 제 노래를 쓴다고 해서 cf를 너무 재미있게 찍어주셔서 너무 뿌듯하다"고 전했다.
검은색 모자와 흰색 항공점퍼를 입고 등장한 양준일은 남다른 패션 소화력을 뽐냈다. 이와 더불어 과거와 다를 바 없이 강렬한 퍼포먼스를 완벽하게 펼쳐 감탄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쇼! 음악중심'에는 아스트로, 양준일, 핫펠트, 오마이걸, NCT DREAM, 에이프릴, 나띠, 박강성X루, 김호중, 칸토, 공원소녀, H&D(한결,도현), CRAVITY, MCND, TOO(티오오), Surple이 출연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쇼! 음악중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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