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강민호, 10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 신고 [오!쎈 대구]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09 18: 44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가 10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때렸다. 
강민호는 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KIA와의 홈경기에 7번 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강민호는 3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5회 선두 타자로 나선 강민호는 KIA 선발 임기영의 2구째를 때려 우중간 안타로 연결시켰다. 

[사진] OSEN DB

강민호는 삼성 이적 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공격 지표를 살펴보면 2018년 129경기 타율 2할6푼9리(427타수 115안타) 22홈런 71타점 46득점, 2019년 112경기 타율 2할3푼4리(346타수 81안타) 13홈런 45타점 36득점에 그쳤다. 
허삼영 감독은 시즌 전 미디어데이를 통해 "강민호가 비시즌 완벽하게 준비했다. 제가 본 3년 동안 가장 완벽하게 신체적, 정신적으로 준비해 기대가 크다. 연말 시상식 때 자주 단상에 올라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강민호의 명예회복을 기대했다. 
4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받지 못한 삼성이 반등하기 위해 강민호가 잘해야 한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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