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함께 갑시다’, MLB&NPB도 감동 [오!쎈 부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10 06: 02

“함께 갑시다!”
롯데 자이언츠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되는 KBO리그 정규리그 상황 속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를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롯데는 지난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홈 개박전 경기에서 외야 관중석에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현수막을 게시했다. 롯데는 이날 외야 우중간 쪽에 ‘MLBXNPB, We’re wilth you’라는 메시지의 현수막을 내걸었다. KBO리그가 먼저 개막을 하더라도 세게적인 야구리그인 일본과 미국의 리그 진행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무관중 경기였지만 메이저리그와 일본프로야구의 표본이 되고 있는 KBO리그가 두 리그를 향해 희망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현재 일본프로야구는 개막이 요원한 상황이다. 일단 오는 6월 19일 개막을 목표를 하고 있지만 현재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메이거리그 역시 중립경기 혹은 스프링캠프가 진행되던 애리조나와 플로리다 등에서 리그 재개의 움직임을 표출하고 있다, 하지만 이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아질 수 있을지는 가늠할 수 없다.
하지만 롯데는 프로야구를 진행하고 있는 미국과  일본을 향해 응원의 현수막을 걸면서 리그를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힘을 전하고 있다.
일본 매체 '풀카운트'는 "롯데가 준 메시지가 일부 팬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고 설명하며 롯데의 현수막 메시지를  전했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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