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인해 휴식을 취했던 두 팀이 한 주 마무리 승리에 도전한다.
두산 베어스와 KT 위즈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전날(9일) 종일 내린 비로 경기가 개시되지 않은 가운데 두 팀은 선발 투수를 그대로 유지했다. 두산은 이용찬이, KT는 김민이 출격한다.
![[사진] 두산 이용찬(좌)-KT 김민(우) / OSEN DB](https://file.osen.co.kr/article/2020/05/09/202005091735772432_5eb704c62fbae.png)
두산으로서는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 3-12로 대패를 당했던 가운데, 투수진과 타선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었다. 반면 KT는 3연패에서 탈출해 첫 승을 거둔 만큼 분위기를 잇지 못한 것이 아쉬운 점이 될 수 있다.
두산 선발 투수 이용찬은 2018년 15승을 거뒀지만, 지난해에는 7승(10패)에 머물렀다. KT를 상대로는 2경기 나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4.05을 기록했다.
KT는 김민이 유신고 2년 후배 소형준이 만들어 놓은 승리를 연승으로 만들기에 도전한다. 2018년 1차 지명으로 KT에 입단한 김민은 지난해 6승 12패 평균자책점 4.96의 성적을 남겼다. 두산을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승 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