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의 ‘공수겸장’ 측면 수비수 토마 뫼니에(파리 생제르맹)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
프랑스 매체 ‘르파리지앵’에 따르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토트넘과 뫼니에 영입 경쟁 중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영입전에서 토트넘이 근소하게 앞서있다. “뫼니에가 유럽 무대에서 이적 제안을 받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높아진 주가를 설명했다.
뫼니에는 지난 2016년 벨기에의 클럽 브뤼헤를 떠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으로 이적했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서 활약하며 매시즌 20경기 이상을 출전했다. 벨기에 대표팀에서는 수비 뿐만 아니라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까지 소화한다. 전술적인 이해도가 높아 포백과 스리백을 병행하는 팀들에 매력적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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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측면 수비 보강을 원하는 팀들은 뫼니에의 계약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오는 여름 이적 시장 뫼니에는 자유 계약 선수가 된다. 이미 리그1이 종료됐으나 아직 재계약에 대한 소식이 들리지 않아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뫼니에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팀은 토트넘이다. 오른쪽 풀백으로 활용 가능한 자원이 세르주 오리에가 유일한 가운데 추가 영입은 필수적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재정적 압박을 받는 가운데 자유 계약으로 수준급 선수를 영입하는 것은 큰 메리트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도 뫼니에를 원한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론 완비사카를 영입하며 오랜 고민인 오른쪽 측면 수비수를 보강했다. 수비 안정화의 큰 역할을 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로테이션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과 맨유 뿐만 아니라 도르트문트도 뫼니에 영입을 희망한다. 현재 도르트문트의 오른쪽을 책임지고 있는 아흐라프 하키미가 임대를 마치고 다음 시즌 원소속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할 것이 유력하다./raul164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