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몇 차례 올라올 뻔 했던 투수다."
두산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팀 간 2차전 맞대결을 펼친다.
두산은 하루 전인 9일 투수 문대원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태형 감독은 "2군에서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았다. 1군에 몇 차례 올라올 뻔 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못 올라오곤 했다. 지금은 괜찮다고 해서 1군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낙차 큰 커브가 주무기로 꼽히고 있는 문대원은 지난 8일 SK와의 퓨처스 경기에서 1⅔이닝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태형 감독은 "1군과 2군은 아무래도 다르다보니 1군에서 잘 던져야 한다"라며 "(무관중으로 경기가 진행돼) 처음 올라오는 선수들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9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된 가운데 두산은 선발 투수를 이용찬으로 그대로 예고했다. 타선에 대해서도 "아직 특별한 보고가 없었다. 그대로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