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속한 마요르카가 훈련을 재개했다.
마요르카는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약 50일 만에 선수들이 피치로 돌아와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스페인 프로축구는 지난 3월 15일 스페인 정부가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모든 일정이 중단됐다. 그러나 마요르카를 비롯해 세비야, 비야레알, 레반테 등이 훈련을 재개했다.

마요르카는 훈련에 앞서 체온 측정 및 마스크 착용에 대해 강조했다. 구단 공개 사진에는 구보 다케후사, 다니 로드리게스, 레이나 등의 모습이 보였다.
마요르카는 "여전히 리그는 중단된 상황이나 훈련 복귀는 2019-20시즌 재개를 위한 첫 단계"라고 설명했다. 라리가는 아직 정확한 리그 재개일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기성용은 지난 2월 겨울이적 시장을 통해 4개월 단기계약을 맺고 마요르카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3월7일 에이바르 원정(2-1 승)에 1경기 교체로 출전한 바 있다. / 10bird@osen.co.kr
[사진] 마요르카 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