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베어스의 김재환(32)이 역전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재환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팀 간 2차전에 좌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3으로 지고 있던 두산은 3회말 정수빈-박건우-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오재일이 파울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김재환이 김민의 투심을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김재환의 시즌 2호 홈런.

이 홈런으로 두산은 4-3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