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일리 11K+마차도 투런포’ 패배 잊은 롯데, 개막 5연승 [부산 리뷰]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0.05.10 16: 24

롯데 자이언츠가 파죽의 개막 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정규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4-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롯데는 파죽의 개막 5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이날 선발 등판한 스트레일리의 7이닝 3피안타 무4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승기를 잡아냈다. KBO리그 데뷔 첫 승. 타선은 6회까지 SK 선발 김태훈에게 틀어막혔지만 다시 한 번 7회에 기회를 잡아내고 경기의 무게추를 깼다.


1회초를 마치고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가 덕아웃으로 들어가며 박수를 치고 있다. / rumi@osen.co.kr

롯데는 손아섭과 이대호의 볼넷, 상대의 폭투로 만든 무사 2,3루에서 안치홍의 유격수 땅볼로 1점을 뽑았고 계속된 1사 2루에서는 정훈의 중전 적시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그리고 지난 8일 경기에서 동점 솔런포를 때려냈던 서진용을 다시 한 번.공략해 좌월 투런포로 4-0의 리드를 잡았다.   
이후 롯데는 박진형과 진명호를 차례대로 올려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섰던 SK 김태훈은 6이닝 동안 85개의 공을 던지며 2피안타 3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SK 필승조 서진용은 지난 8일 경기에 이어 2G 연속 실점하며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다. 이날 SK 타선은 롯데 선발 스트레일리를 공략하지 못하며 3연패에 빠졌다. /jhrae@osen.co.kr
[사진]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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