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가 9회초 극적인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팀 간 2차전을 치렀다.
이날 KT는 만루홈런과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3-10으로 끌려갔다. 6회 1점, 7회 2점, 8회 3점을 내며 한 점까지 좁힌 KT는 8회말 한 점을 내줬다.

9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강백호가 두산 마무리 이형범을 상대로 홈런을 날리며 분위기를 탄 KT는 2사에 황재균이 홈런을 치면서 11-11 균형을 맞췄다.
KT는 9회말 전유수가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고, 결국 두 팀은 올 시즌 첫 연장을 맞이했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