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선이 7회 좋은 집중력을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3 역전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첫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이날 키움은 경기 후반까지 한화에게 끌려갔다. 선발투수 브리검이 4이닝 7피안타(1피홈런) 5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아쉬운 투구내용을 기록했지만 구원등판한 김태훈이 3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은 7회 대거 5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고 김태훈은 개명 후 첫 승리투수가 됐다.
손혁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태훈이 컨디션 조절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아줘서 승부를 낼 수 있었다”며 김태훈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어서 “경기 초반에는 조금 힘들었다. 하지만 타선이 7회 좋은 집중력을 보여줘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하며 웃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