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찬' 허재子 허훈, 父허재아들 타이틀→레전드 新역사ing "골 냄새 맡을 줄 알아!"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0.05.11 00: 32

허재 아들 허훈이 최연소 용병으로 출연해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10일인 오늘 방송된 JTBC 예능 '뭉쳐야 찬다'에서 허재아들 허훈이 활약했다. 
'뭉쳐야찬다' 팀에서는 허재 아들 허훈이 용병선수로 출연하는 것에 대해 기대감을 모았다. 이어 둘째 아들 허훈이 등장하자마자 "아빠보다 낫다"면서 프로농구 선수 허훈의 훈훈한 외모에 모두 감탄했다.무서운 상승세로 농구 대통령대를 잇는 최고의 올스타 선수라고.

멤버들은 "외모 괜찮다는 얘기 좀 듣지 않냐"고 허자 허훈은 "그런 것 같다"면서 민망한 웃음을 지었다. 
안정환은 "한국 축구의 차범근 감독과 차두리 선수가 있다, 사실 스포츠 DNA가 세계적으로 많지 않아, 정말 대단한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농구 대통령 허재는 아들자랑 퍼레이드에 어깨가 으쓱한 듯  흐뭇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김성주는 "아버지가 못한 것이 있다"면서 허훈이 올스타 팬투표 1위를 했다고 했다. 허재는 "아마추어 대호 농구대잔치에선 1위, 프로에선 못해봤다 , 이상민 선수한테 밀렸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멤버들은 피할 수 없는 부자간의 비교를 언급 허훈은 "스트레스 많이 받아, 일탈하고자 형이랑 같이 클럽도 다녔다"면서도 "워낙 레전드라 비교할 수 없어, 어느누가 와도 아빠보다 못한다"며 아버지를 향한 자부심을 보였다.  
허재는 "아들에게 칭찬해준 적 없어, 고생했다고만 해, 칭찬해준 적 없다"고 하자 정형돈은 "그래도 우리한텐 아들농사 참 잘 지었다고 해 앞에선 내색하지 못했지만 아들에 대한 자부심이 있다"고 했다. 그러자 멤버들은 "사실 농사는 어머니가 다 지었지 않냐"고 저격해 폭소하게 했다.  
허훈은 "어머니도 애청자 프로, 아버지가 감독생활 때보다 많이 유연해지고 세련되셨다"면서  "아버지 회식사랑이 있는데 요즘 달라져 기분좋다"며 미소지었다. 그러면서 정식으로 농구장이 아닌 축구장에서 함께하는 소감에 대해선 "축구 잘 못해도 아버지보단 잘할 것 같다"고 말해 폭소하게 했다. 
 
용병 중 최연소인 허훈의 실력을 인증했다.  모두 "기본기 탄탄해, 아버지를 뛰게만드는 것이 장점"이라며 기대감에 찼다.  김성주는 "그래도 프리패스 통과 안 돼, 호락호락하지 않다"면서 "테스트 통과 못하면 바로 귀가시킬 것"이라며 테스트를 진행했다.
먼저 어쩌다 FC팀과 허훈이 단독으로 대결을 펼쳤다. 허훈은 지친기색 없이 득점을 이어나갔다. 모태범과 박태환이 출격, 허훈이 잠깐 눈을 돌린 사이, 모태범이 3점슛을 성공해 허훈을 당황시켰다. 연속 득점에 실패하자 허재의 입가에 미소도 사라졌다. 하지만 허훈이 엄청난 드리블에 득점을 연이어 성공하자 허재가 함박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때, 허재가 출격했다. 허재는 자존심을 걸고 승부욕이 폭발, 하지만 허훈이 연이어 장거리 슛에 성공했다. 
게다가 10대 3으로 승리하자 허재는 멤버 체인지를 외치면서도 기쁨을 주체하지 못했다. 
그 사이, 사상최초로 부자1대1 대결도 펼쳐졌다. 허훈은 "스포츠 세계는 냉정하다"며 선공기회를 노렸으나 허재의 기에 걲여 선공기회를 넘겼다. 처음으로 1대1 대결을 펼치는 두 사람 모습에 모두 감동을 안고 바라봤다. 허훈은 체격차이에도 아버지 허재에게 밀리지 않았다. 라이벌을 만난 듯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이었다. 
급기야 허재는 아들에게 '불낙'을 당했다. 세월이 야속한 순간에 모두 안타까워했다. 지칠대로 지친 허재를 고려해 결국 3점내기에서 1점 내기로 규칙을 바꿨다. 마지막 한 점을 두고 접전을 펼친 끝에, 허훈이 끝내기 골 한 방으로 허재를 이겼다.  허재 아들의 타이틀에서 아버지를 이어 전설이 되어가는 허훈임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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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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