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아, '주폭·신용불량' 문제로 연인과 결별→"나 자신을 위해 살게" 다짐(종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0.05.11 07: 17

최근 결혼을 앞뒀던 연인과 결별한 걸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신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다.
조민아는 11일 자신의 블로그에 "나 자신을 위해 살자 넘치게 행복하자"라는 글을 게재했다.
조민아는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과 함께 “새벽내 몸이 아파서 간호해준 동생과 아침 일찍 와준 친구한테 토스트를 해줬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음력 4.18 잊지말자. 희생이 헛되이되지 않도록 나 자신을 위해 살게 내 상처..결코 잊지 않을게”라고 되뇌었다.
그러면서 “가치없는 것에 무심하자. 그 마음 내 진짜 행복에 집중하자. 예쁜 것만 보고 좋은 생각만 하자. 넘치게 사랑 받자. 벅차게 아낌 받자. For me”라고 덧붙였다. 
앞서 ‘4월의 신부’를 예고했던 조민아는 갑작스럽게 결별 소식을 전하며 전 남자친구에 대해 폭로해 충격을 안겼던 바.
조민아는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만으로 모든 걸 떠안기에는 제 그릇이 작은 것 같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술을 마시면 기억을 전혀 못한다거나 난폭해지는 등의 이상 증세도 무서웠다"라고 털어놓으며 "결혼하자고 한 이후 본인 명의로 신용거래를 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말해줬고, 현재 하는 일이 일용직이며, 모아놓았다는 1000만 원은 지급 정지를 당해 쓸 수 없다고 했다"라고 뒤늦게 알게 된 진실에 대해 말했다.
이어 “신용정보원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 카드값을 내줬고, 휴대전화 요금이 밀려 정지 됐다고 해 100만 원 가까이의 통신 비용도 내줬다. 매일 새벽 일어나 도시락을 싸주고 저녁밥도 지어줬다”라고 자신이 전 남자친구에 대해 헌신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또 한번 '거짓이 부른 비극'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글을 적었다.
글에서 그는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헌신적인 나를 겪다 보면 버려야할 모습들을 털어내고 달라지고 성장해가리라 믿었다"라면서 "하지만 끝내 지금껏 살아온 나태한 거짓을 택했고 모든 걸 바친 진실한 바보를 버렸고 애써가며 꾸려왔던 우리를 잃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감당하기 힘든 문제들이 많다는 걸 뒤늦게 알았음에도 가장 싫어하는 ‘거짓말’ 하나 안하는 줄 알고 버리지 않고 지금껏 버텨온 등신이 있다..선택했다. 진심을 다해 사랑했다. 초반부터 많이 울었지만 내 고집을 밀고 나갔고 헌신적인 나를 겪다보면 버려야할 모습들을 털어내고 달라지고 성장해가리라 믿었다"라고 고백하며 "끝내 지금껏 살아온 나태한 거짓믈 택했고 모든걸 바친 진실한 바보를 버렸고 애써가며 꾸려왔던 우리를 잃었다"라고 아픈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전 남자친구에 대해 "살던 곳으로 다시 돌아갔다. 미래가 없는 곳으로..바른말 바른생활 따위 없고 마음껏 술 퍼 마시고 줄 담배 피우고 굳이 일 할 필요 없이 하고 싶으면 하고 말고 싶으면 말고 쓸데없는 동영상으로 시간만 때우며 오늘이 마지막 날 같이 미래 없이 사는 일상..살던 곳에 갇혀버렸다. 내가 잠시 머물며 어떻게든 꺼내어 보려했던 막막한 곳에"라고 적으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
앞서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에 ‘4월의 품절’이라는 글을 올려 주목받은 바. 당시 조민아는 “그대와 내가 4월에 품절이 된다”며 “우리가 정말 서로의 가족이 되고 평생 내 편이 된다”고 결혼 소식을 간접적으로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조민아는 결국 공개 열애 4개월만에 결별하게 됐다. 왕성한 '럽스타그램'이 무색해지는 결별 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고 있다. 
한편 조민아는 쥬얼리로 탈퇴 이후 직접 베이커리를 운영해왔다. 지난해에는 레이노병 투병 사실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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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민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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