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회장이 선수들의 확진에도 내달 재개 의사를 밝혔다.
라리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전면 중단된 상태다. 스페인 정부가 지난 3월 15일 국가 비상상태를 선포하면서 개점휴업했다.
재개 움직임이 엿보인다. 하비에르 테바스 라리가 회장은 스페인 매체 아스를 통해 내달 13일 리그를 재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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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신규 감염자와 사망자 수가 감소 추세에 접어 들자 단계적으로 외출 금지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 라리가 구단들도 지난 4일부터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며 재개를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변수도 있다. 라리가는 리그 재개를 앞두고 1, 2부리그 선수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 조사에 나섰는데, 5명이 양성 반응이 나와 고민에 빠졌다.
테바스 회장은 “우리가 생각했던 수보다 적다. 분데스리가의 사례를 봤을 때 25~30명을 예상하고 있었다”며 문제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재개 예정일에 대해선 “모르겠다. 상황에 따라 다를 것이”라면서도 “6월 13일에 재개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