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고, 잔디깎고…’외신 시선 집중’ KBO 기묘한 개막 풍경 [체육맛집]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20.05.11 11: 5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이겨내고 개막한 2020 KBO리그. 오랜 기다림 만큼이나 시작부터 화려했다.
대만 프로야구(CPBL)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야구 리그를 시작하는 만큼 중국 CCTV, 카타르의 알자지라, 일본 니폰TV 등 외신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플레이볼’을 외쳤다. 또한 미국 스포츠 채널 ESPN이 KBO리그 중계권을 획득하면서 미국으로 KBO리그가 중계되기 시작했다. 
외신의 반응을 보는 재미도 생겼다. 미국 CBS스포츠는 이영재 삼진콜을 ‘잔디 깎는 기계 같다’는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많은 관심을 받으며 시작한 KBO리그지만,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대구(삼성-NC), 수원(KT-롯데) 경기는 비가 내리면서 예정보다 늦게 개시했다.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에서는 경기장 인근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다양한 이야기가 나온 2020 KBO리그 개막전 풍경. OSEN [체육맛집]이 짚어봤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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