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에이스...토트넘 예상 베스트 11 (英언론)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05.11 18: 02

코로나19로 인한 강제 휴식기 이후에도 손흥민(28)이 토트넘의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0일(한국시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됐을 때 조세 무리뉴 감독이 쓸 수 있는 베스트 라인업을 전망했다. 리그 중단 기간 중 부상에서 회복하고 기조군사훈련까지 성공적으로 받은 손흥민은 당당히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된 EPL 2019-2020시즌은 내달 재개를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진행 방식에 있어 구단들간의 의견 차이가 있지만 이번 시즌을 완주하자는 큰 틀의 합의를 마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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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개월의 공백기 동안 많은 팀들의 전력에도 변화가 생겼다. 특히 부상으로 시름하던 토트넘은 온전한 전력으로 남은 일정을 치를 전망이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의 복귀는 토트넘에 천군만마다. 
둘은 팀 공격의 전부하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케인이 올해 초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데 이어 손흥민까지 2월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골절상을 당했다. 토트넘은 둘 없이 치른 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했다. FA컵과 챔피언스리그에서 탈락했고, 리그 순위는 8위까지 추락했다. 
풋볼 런던은 공격진에 케인과 손흥민을 비롯해 스티븐 베르바인과 델레 알리가 배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원에는 해리 윙크스와 지오반니 로셀소, 수비진에 세르주 오리에, 토비 알더웨이럴트, 다빈손 산체스, 벤 데이비스가 배치된다. 골문은 위고 요리스가 지킨다. 
탕귀 은돔벨레와 얀 베르통언이 빠진 것이 눈에 띈다. 은돔벨레는 구단 사상 역대 최고인 7200만 유로(약 951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잦은 부상과 부진한 활약으로 무리뉴 감독 눈 밖에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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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기간 토트넘의 수비를 지켜온 베르통언은 노쇠화가 발목을 잡았다. 주축 선수에서 제외된 것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종료 후 다른 팀으로 이적이 유력하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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