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언론, "손흥민과 달리 육군 선택한 황의조, 4주+화생방 훈련까지"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05.11 17: 45

 프랑스 매체가 손흥민(토트넘)의 뒤를 이어 군복무를 위해 한국으로 돌아간 황의조(보르도)를 조명했다.
프랑스 '20minutes' 소속 클레망 카펜티어 기자는 11일(한국시간) “황의조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군복무를 한다”며 “손흥민과는 달리 육군을 선택해 3주가 아닌 4주간의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다”고 전했다. 황의조는 7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받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손흥민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출전해 금메달을 획득, 병역 특례혜택을 받았다.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돼 기초 군사훈련을 받는 황의조는 34개월 동안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일정 기간 봉사활동(544시간)을 이수하면 병역 의무를 마치게 된다.

손흥민은 앞서 지난달 20일 제주도 해병 제9여단 훈련소에 입소해 3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8일 퇴소했다. 황의조도 프랑스 리그1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조기 종료되자 손흥민의 뒤를 따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다.
카펜티어 기자는 “이제 막 군복무를 시작한 황의조는 6월 초에 돌아와 2주간 격리되어야 한다”며 “손흥민과 달리 육군을 선택한 그는 3주가 아닌 4주 동안 육체적인 훈련과 소총 훈련에 화생방 훈련까지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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