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애런 브룩스가 KBO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브룩스는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올해 KIA의 외인 에이스로 낙점된 브룩스는 지난 6일 광주 키움전 첫 등판에서 위력을 보여줬다. 5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6탈삼진 1실점으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 154km 투심, 153km 포심 패스트볼으로 키움 강타선을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1점을 내는 데 그친 KIA 타선의 지원을 못 받아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그 다음 등판을 기대케 한 투구였다.
이에 맞서는 한화에선 우완 김민우가 선발로 나선다. 지난 6일 문학 SK전에선 두 번째 투수로 구원등판, 4⅓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막았다. 직구 구속이 150km까지 나올 정도로 힘 있는 투구를 펼쳤다.
한화는 지난 주말 키움과 3연전을 모두 내주며 분위기가 가라앉아있다. 이번 주는 첫 단추를 잘 꿰어야 한다. 2연속 루징시리즈 중인 KIA도 첫 위닝시리즈를 위해 꼭 잡아야 할 경기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