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 이르면 6월 19일 개막...사상 첫 올스타전 취소" 日언론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20.05.12 05: 57

"6월에 개막하자!".
'닛칸스포츠'는 일본야구기구는 지난 11일 열린 구단 대표자 회의에서 개막일 확정을 보류했지만 6월 중하순에 개막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오는 22일 대표자 회의에서 개막일을 최종결정할 예정이라며 이르면 6월 19일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올스타전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이토 아쓰시 커미셔너는 "몇 차례나 개막일이 정해지지 않아 유감이다. 선수들에게도 미안하다. 5월 말까지 감염 상황을 보면서 개막 준비를 하는 조건으로 6월 중하순께 개막을 하기로 구단들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르면 6월 19일로 예상하면서도 코로나19 싸움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대표자회의에서는 올해 70년째를 맞는 올스타전 취소를 결정했다. 선수 선발이 어려운데다 정규리그 일정 확보를 위한 목적도 있다. 신문은 구단들이 125경기를 목표로 삼고 있지만 시간이 빠듯해 추가 시즌 단축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100경기 안팎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신문은 일본 정부가 14일 일부 지역에 긴급사태 해제를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야쿠르트 등 몇몇 구단들이 합동 훈련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6월 초 팀 간 연습경기도 계획하고 있어 구단들이 일정한 보조를 맞출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아울러 감염선수 발생시 한국과 대만을 참조해 가이드라인도 만들기로 했다 
신문은 원정시 이동 감염 위험이 큰 난관이라고 전망했다. 도쿄권, 오사카권에 모여 집중 개최안도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찬반으로 나뉘고 있다면서 지방도시 구단은 원정이 장기화되어 형평성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동일카드 6연전 계획도 부상하고 있고, 아예 전용기를 이용한 이동도 검토하기로 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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