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슈퍼스타' 라파엘 나달(34, 스페인)이 본 '엘 클라시코'는 의미가 남달랐다.
마드리드출신 나달은 당연히 레알 마드리드의 팬이다.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을 때 레알 마드리드의 편을 들어줬다. 나달과 호날두는 나이키를 대표하는 슈퍼스타다.
나달이 본 메시는 어떤 선수일까. 나달은 “메시는 바르셀로나에서 호날두보다 낫고, 호날두는 레알에서 메시보다 낫다. 우리는 두 슈퍼스타의 플레이를 라리가에서 즐길 수 있는 것을 행운으로 생각해야 한다”며 누구의 편도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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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달은 “레알의 팬으로서 메시의 플레이를 보는 것은 즐겁다. 비록 우리 팀은 아니지만 매주 그의 플레이를 볼 수 있는 것은 행운이다. 바르셀로나 팬들에게 호날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하지만 메시를 마드리드에 데려오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2018년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이적하면서 더 이상 ‘엘 클라시코’에서 맞붙는 두 선수의 모습은 볼 수 없게 됐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