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영상, 네티즌 자발적 참여 '11개 언어로 홍보'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0.05.12 09: 00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캠페인'을 5개 언어로 시작한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네티즌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를 통해 11개 언어로 확대하여 전 세계에 홍보한다고 12일 밝혔다.
서 교수는 지난 주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강조한 디자인 파일에 5개 언어(한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로 된 설명문구를 붙여 각종 SNS에 올렸다. 
그러자 이에 합세한 네티즌들이 독일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이태리어, 포르투칼어, 인도네시아어까지 번역에 참여, '도쿄올림픽 욱일기 퇴출 캠페인'에 힘을 보탰다.

[사진]서경덕 교수 SNS

이에 서 교수는 "전 세계 각국에 퍼져 있는 재외동포 및 유학생들이 자신이 거주하는 국가의 언어로 번역에 동참함으로써 더 많은 외국인들에게 욱일기의 진실을 널리 알리게 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독일어, 프랑스어, 이태리어 3개 언어를 SNS에 공개했고 다음날인 13일에는 러시아어, 포르투칼어, 인도네시아어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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