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선발진 변화, 송은범 불펜행-13일 임찬규 선발 [오!쎈 잠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0.05.12 16: 16

LG가 개막 2주차에 선발 로테이션을 일부 조정했다. 송은범이 다시 불펜으로 내려간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SK와 홈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 투수는 차우찬이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을 밝혔다. 그는 "내일 선발은 임찬규다. 모레는 윌슨이다. 송은범은 오늘부터 중간으로 던진다. 정찬헌은 선발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번 주 로테이션은 차우찬-임찬규-윌슨-정찬헌-켈리-차우찬으로 돌게 된다. 

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3이닝 5실점을 허용한 LG 송은범이 강판되고 있다. /cej@osen.co.kr

류 감독은 "송은범이 완전히 불펜으로 가는 것은 아니다. 올해는 더블헤더도 있고, 월요일 경기도 해야 하므로 선발이 많이 필요하다. 중간과 선발을 병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수 윌슨과 켈리의 첫 등판 부진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면서 2번째 등판에선 달라질 것을 기대했다. 윌슨은 지난 8일 NC전에서 4⅓이닝 7피안타 4볼넷 2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7실점은 개인 최다 실점 기록. 켈리도 10일 NC전에서 2이닝 8피안타 1탈삼진 6실점(5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류 감독은 "첫 경기였는데, 생각보다 못 던졌다. 핑계를 대자면 자가 격리 후 훈련이 부족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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