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성한, KT 퓨처스전 7이닝 1실점 9K...시즌 2승째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0.05.12 16: 28

삼성 라이온즈 투수 김성한이 완벽투를 선보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일 KIA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첫승을 장식했던 김성한은 12일 익산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퓨처스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 4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거뒀다. 삼성은 KT를 4-1로 제압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2회 1사 1,3루서 김호재의 내야 땅볼로 1-1 균형을 이뤘고 3회 최영진과 송준석이 백투백 아치를 합작하며 4-1로 달아났다. 최영진은 3회 1사 1루서 KT 선발 이상동에게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빼앗았다. 곧이어 송준석도 이상동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비거리는 105m. 

김성한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youngrae@osen.co.kr

선발 김성한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안도원과 장지훈은 나란히 1이닝을 무실점으로 잠재웠다. 3번 중견수로 나선 송준석은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번 지명타자 이성곤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외야 수비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퓨처스팀에 합류한 최영진은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KT는 1회 문상철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얻은 게 전부였다. 선발 이상동은 5이닝 4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4실점(3자책)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윤준혁, 강민성, 김경민이 나란히 1안타씩 기록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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