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기부천사로 거듭났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의 보도에 따르면 메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도움을 주고 있는 고국의 한 자선단체에 50만 유로(약 6억 6000만 원)를 기부했다.
메시가 쾌척한 기부금은 아르헨티나 전역의 병원에 코로나19 백신용 의료 기기 등을 제공하는 데 쓰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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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선단체 대표는 “메시에게 매우 큰 도움을 받았다. 메시 덕분에 각 지방에서 장비를 구입하거나 의사와 간호사에 필요한 비품을 구입하는 게 가능해졌다. 메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한다”고 고마워했다.
메시의 통 큰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3월 말에도 코로나19로 전쟁 같은 시기를 보내던 스페인 바르셀로나와 아르헨티나의 병원에 100만 유로(약 13억 2000만 원)를 쾌척한 바 있다.
메시는 또 바르사 선수단이 리그가 중단되는 기간 동안 임금 70%를 줄이기로 결정하면서 월급을 500만 유로(약 67억 원)나 삭감하기도 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