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라이블리(28)가 퀄리티스타르를 기록했지만 시즌 2패 위기에 몰렸다.
라이블리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4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라이블리는 유격수 이학주의 호수비에 힘입어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 박동원에게 솔로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라이블리는 3회 김혜성을 볼넷을 내주고 서건창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1사 1, 2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김하성과 이정후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4회에도 박동원을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냈지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5회 다시 삼자범퇴를 기록한 라이블리는 6회 선두타자 김하성을 2루타로 내보내며 무사 2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정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2 역전을 허용한 라이블리는 2사에서 임병욱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모터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추가실점을 막았다.
라이블리는 팀이 2-1로 뒤진 7회 임현준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투구수는 94구를 기록했다.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지만 타선 지원을 받지못해 시즌 2패 위기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