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전, 이상학 기자] KIA 거포 나지완이 8회 동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나지완은 1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에 8번타자 좌익수로 선발출장, 8회초 바뀐 투수 박상원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구째 직구를 받아쳐 비거리 110m 솔로포로 장식했다. 승부를 1-1 원점으로 만든 한 방. 나지완의 시즌 1호 마수걸이 홈런이다.
반면 한화 선발 김민우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펼쳤다. 6회까지 노히터 투구로 위력을 떨친 김민우는 7회 무사 1,2루 위기를 3연속 삼진으로 극복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그러나 불펜이 또 1점을 지키지 못했다. 8회 투입된 박상원이 첫 타자 나지완에게 동점 홈런을 맞았고, 김민우의 시즌 첫 승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waw@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