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SK를 꺾고 3승 3패가 됐다. SK는 4연패로 1승 5패가 됐다.
LG는 1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홈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초반 역전 재역전을 주고받았고, 3회 라모스의 결승 투런 홈런과 4회 상대 실책을 틈타 4득점 빅이닝으로 승기를 잡았다. 차우찬은 6이닝 4실점 8탈삼진으로 2승째. 이천웅과 김현수가 4안타씩 때렸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오늘은 경기 초반 테이블 세터 이천웅과 김현수가 잘 해 줬다. 3회 라모스의 역전 투런 홈런이 승리에 주요했다"고 말했다.

결승 홈런을 친 라모스는 "사실 타석에서 홈런은 의식하지 않았고, 매 타석 마다 최선을 다해서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집중한 것이 결과가 좋게 나왔다. 오늘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orange@osen.co.kr